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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넷북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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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TANXT 2021. 1.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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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당O마켓에 또 적항한 매물이 올라와서 재미있을 것 같아 사와봤다.

30000원에 상태 좋은 장난감이라니! 이정도면 당O마켓 활용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중고매물 만큼 재미있고 저렴한 것이 많이 없다. 사실은 사오기 전까지는 CPU가 64비트 지원하는 넷북인줄 알았다.

좋다. 2020년에 넷북을 사용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동이었다.

전주인이 인텔 스티커를 떼고 제멋대로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특징중 하나는 DDR3 램을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윈도우 XP... 그래도 사용할 만하게 윈도우 7을 올리기로 한다.

근데 CPU가 N280이라니?! 이거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은 CPU였다. 32비트 전용 CPU였던 것이었다...

아무렴 뭐 어떤가. ISO를 구해서 윈도우 7 한글판을 설치하기 위한 USB부터 만들었다.

진행하고...

완료된 모습이다. 이제 본체로 가서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로딩했는데

윈도우 진입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한다.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윈도우 진입 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진행하고

지원 끊긴 OS이므로 적당히 하면 된다.

진행하고

업그레이드를 선택하여 준다.

진행하고

어차피 클린하게 쓰고 싶으니까 기존 파일들은 다 날려준다.

클-린

그리고 설치를 진행했다.

WINDOWS를 시작하는중

이제 좀만 기다리면

윈도우 7에서 정상작동 된다. (사진은 내 인스타에서 가져옴)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INTEL 정품 스티커가 가지고 싶었다.

그리하여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주문 절차에 들어간다.

이걸 작성해주면 된다.

주소는 개인정보로 모자이크했다. City, State 모두 Seoul로 해주면 된다.

사유는 '스티커를 잃어버렸어요' 정도면 된다.

링크에서 사양 확인 프로그램을 받은 후, 그걸 캡쳐해서 첨부해주면 된다. CPU-Z로 체크해서 보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으니 꼭 인텔에서 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첨부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좀 기다리라고 하고 며칠 뒤면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확인 메일이 온다. 그리고 좀만 더 기다리면

무려 국제우편으로 날아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0월 30일에 받아볼 수 있었다.

앜ㅋㅋㅋㅋ진짜 사소한 것까지 이렇게 섬세하게 보내줄 줄은 몰랐다.

스티커가 내 손안에 들어왔다. 비록 노트북용 스티커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다.

꽤 괜찮을 것 같아서

붙였다. 성공이다. 그런데 스티커가 배송되기 이전, 10월 26일 이 넷북도 NAS로 개조당한다. NAS 2대를 한번에 운용해 보고 싶은 욕심에서였다. 또한 속도도 느리고 불편해서 그냥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도 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또 중고로 500기가짜리 하드를 구해온다.

하드는 3대정도 한번에 구해왔는데 위쪽꺼다. 시게이트 500기가. 또 임시로 물려서 확인해본다.

7200RPM. 기존에 물려있던 하드보다 좀 빠른 속도이다. 바로 하드교체에 들어갔다.

HP 넷북의 하드 교체는 삼성 넷북에 비해서 엄청나게 간단했다. 이전에 올린 글 '넷북 서버 하드 업그레이드'편을 보면 비교도 안되게 간단한 편이었다.

배터리를 분리하고,

뒤쪽을 드라이버로 따면

바로 램이랑 하드가 교체 가능하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다.

하드를 들어서

케이블을 분리해주고

하드 트레이에 있는 하드디스크를

드라이버로 분해하면

트레이가 나오는데 여기에 새로운 하드를 넣고나서

이 부분에

케이블과 재결합 해주고

원래 자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마감해주고

배터리까지 꼽아주면 하드 교체 완료이다. 이제 NAS로 개조하기 위한 여정의 준비가 끝난 것이었다.

전에 구했던 이미지 파일을 구워서

진행하고

완료되면

다시 넷북 본체에 꼽아서 초기 설정을 진행하여 주면 된다.

전원을 넣고 기다리면

부팅이 된다.

여기서부터는 이전 넷북 활용기들에 적었던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NAS를 찾아서

하드를 선택하고

구한 DSM파일을 선택해주면

설치가 진행되고

완료된다.

겉에서 보면 이런 모양으로 설치가 되었는데 가정용 서버치고 좀 거창해진 것 같다.

500기가가 정상적으로 잡힌 모습이다. 하지만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건 내가 두 넷북을 같은 파일을 이용하여 헤놀로지 개조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일련번호가 완벽히 일치하는 바람에 외부접속이 막혀버린 것이었다. 다른 파일을 이용하여 헤놀로지 개조를 진행하면 외부접속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나는 다른 넷북을 또 사오게 된다. 후기라면 HP 넷북의 업그레이드는 삼성 넷북보다 훨신 편리하다는 점이다. 뭔가 설계할 일이 온다면 설계는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은 교체가 편리하도록 HP의 사례처럼 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이 넷북에 특이한 점이었다면 키보드가 아래쪽이 X자 형태로 받쳐주는 구조라서 키감이 쫀득쫀득하고 좋았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LG 넷북 활용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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